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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학생에게 따뜻한 희망을...료녕한마음애심기금회·단동시조선족련합회, 빈곤학생에게 생계비 지원
  • 发布日期:2022-2-10 11:01:04
  • 发布人:료녕신문

 

[윤철화 기자] 료녕한마음애심기금회와 단동시조선족련합회가 손잡고 단동시조선족중학교의 빈곤 학생과 교사에게 한학기 동안 생계비를 지원한다.

 

1월 21일, 단동시조선족중학교에서 진행된 '애심조곤기증식'에서 료녕한마음애심기금회가 고3 학생 7명에게 6개월간 매월 500원씩(총 2.1만원), 단동시조선족련합회(총상회)와 애심분회, 교육분회가 소학·중학·고중생 7명에게 10개월간 매월 300원씩, 교사 1명에게 1년간 매월 500원씩 그리고 학용품( 2.9만원 상당)까지 총 5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생계비를 지원받는 14명 학생은 모두 저소득가정, 편부모가정, 조손(祖孙)가정, 장애인가정 등 경제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다. 지원 대상자인 한 고3 학생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애심인사들의 지원으로 정신적 부담을 덜어내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되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료녕한마음애심기금회와 단동시조선족련합회는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애심활동의 관리체계와 지역사회 련계망을 구축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장용휘 애심분회 회장은 “먼길을 찾아준 료녕한마음애심기금회의 따뜻한 후원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어진 환경에 관계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애심장학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에 나눔문화를 확산시켜 따뜻한 조선족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호 교장은 “이번 애심지원은 빈곤학생에게 따뜻한 희망을 심어주어 값지다. 학생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빈곤학생들의 생계비는 담임교사에게 대신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