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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동시조선족련합회 제6기 제3차 회원대회 및 단동시 제14회 조선족새해맞이련환회 개최
  • 发布日期:2022-2-17 14:00:35
  • 发布人:료녕신문

 

“민족단결의 꽃을 함께 심고, 번영발전의 결실을 공유하자”

 

[윤철화 기자] 1월 25일, 단동시조선족련합회가 각 조선족단체와 손잡고 지역 조선족사회 발전을 기원하고 조선족군중들에게 희망을 주는 화합의 한마당을 마련했다. 단동시조선족사회 년중 최대 축제인 이날 행사에서 단동조선족들은 “민족단결의 꽃을 함께 심고, 번영발전의 결실을 공유하자”며 회포를 풀고 새출발을 다졌다.

 

단동시조선족련합회 “량적, 질적 성장한 한해”

 

앞서 진행된 단동시조선족련합회 제6기 제3차 회원대회에서 전순희 수석부회장은 사업보고를 통해 “련합회는 2021년에 ‘사회환원, 자원련계, 협력상생’이라는 새로운 리념으로 일련의 사업을 추진했다. 회원기업 탐방, 주제특강, 형제협회와의 교류·련동 등을 통한 자원공유의 폭을 넓히고, 각계 회원을 적극 발전시켜 다양한 회원구조를 모색하는 등 단결, 화합, 응집력을 갖춘 련합회를 구축했다”면서 “이는 열성적인 회원, 사회 각계의 지지, 력대 회장단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2021년 사업보고를 하고 있는 전순희 수석부회장

  

지난해초 ‘단동시 5A급 사회단체’에 선정된 련합회는 한해 동안 단동시 제3회 조선족음식문화축제 및 제2회 김치문화축제, 변방파출소와 시공안국 교통경찰지대 위문, 조선족 단위·단체 책임자 좌담회, 2021 단동 중한 호시무역상품 선품회, 당창건 100돐 경축 선진교사 표창대회, 당창건 100돐 경축 당사학습교양활동, 회원기업 방문, 애심후원, 체육경기 등 대형 행사를 6차 개최하고, 대내외 교류행사를 50여차 조직·참가했으며 학습활동을 10여차 주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회답했다.

 

이어 부회장 및 상무리사, 리사 추가인원 임명장 전달식과 함께 련합회 발전 및 단동시 조선족사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회원, 우수분회, 특수공헌분회, 우수교사에 우수회원증서, 감사패, 특수공헌패를 수여하고 상금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심청송 회장

심청송 회장은 “련합회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각 방면의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며 새로운 사업 형식을 부단히 모색하여 400명 회원, 산하에 12개 분회를 둔 단체로 성장했다”면서 “항상 자원봉사자인 것을 명기하고 우리 민족을 사랑하며 ‘단동조선족’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민족단결진보사업에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위로와 희망의 잔치, 설맞이공연 한마당

 

이어진 제14회 단동시조선족새해맞이련환회 무대는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조선족시민들을 위로하며 희망을 전했다.

 

단동시조선족련합회 문예분회, 단동시조선족문화예술관, 단동시조선족유치원, 단동시조선족로인협회 등이 민족특색의 음악과 춤으로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대잔치를 펼쳤다. 대잔치는 전통예술의 흥과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었고 조선족의 행복한 생활을 노래했다.

 

  

현장에서 단동시조선족로인협회 로인들은 “무대에 감격과 행복이 묻어있다”, “단결과 우애, 사랑과 믿음, 노력과 분투로 이어온 전통이 단동시 조선족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다” 등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행사 중간 행운추첨(상품과 상금은 련합회 회원들이 후원)도 진행돼 행사 분위기를 한껏 달구었다.

 

사진 단동조선족촬영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