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약속이나 한듯이 봄눈이 내렸다. 눈은 초봄의 발걸음을 잡아당겨 단동은 하루밤새 다시 빙설세계로 돌아온듯하다.
눈 내린뒤 금강산공원을 굽어보니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은백색으로 단장한 그림처럼 아름다왔다.
봄눈은 쉽게 녹는다. 렌즈의 이동에 따라 함께 이 순간의 아름다움에 초첨을 맞추고 함께이 봄의 초대로 가보자.
편역:추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