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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려화의 방역봉사 이야기
  • 发布日期:2022-5-10 11:16:15
  • 发布人:료녕신문
 

[윤철화 기자] 단동시 원보구정협 판공실에서 근무하는 윤려화는 단동시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첫날부터 사회구역의 방역 일선에 뛰여들었다.

 

25일부터 그는 핵산검사 시간 배치에 따라 새벽 4시반이면 집을 나섰다. 핵산검사 등록, 질서 유지, 통제구역 출입 관리…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로인들을 위해 사회구역, 배송업체, 채소업체와 련계해 채소 공급 방안도 검토했다.

 

 

방역봉사자로 활동하면서 그는 사회구역 일군이 턱없이 모자라 책임구역에서 최소 13시간 이상 근무해야 교대할 수 있다는 어려움도 알게 되였다. 방호복을 입고 벗는게 부담스러워 물 한모금 마시지 못하고, 질서를 유지하느라 목소리가 갈라지며, 물자를 배송하기 위해 계단을 오르고 내리며 숨바쁘게 보내는 사회구역 일군들을 지켜보면서 그는 "더많이 도와주지 못해 속상해요"라며 아픈 마음을 내비쳤다.

 

 

감동적인 순간도 적지 않았다 한다. 한번은 윤려화가 동료와 함께 도시락을 먹고 있는데 한 주민이 다가와 귤 두알을 주면서 수고했다고 말했다. "사실 그 때 눈시울이 뜨거워졌어요. 아직 물류배송이 원활하지 못해 물자가 부족할텐데, 처음 만난 사이지만 서로 진심이 오간 것 같았어요. 귤 한알 받아 기념사진을 찍고 다른 한알은 되돌려줬어요..."

 

 

두 딸의 학습생활을 도맡으며 응원하고 있는 남편이 있기에 방역봉사에 전념할 수 있었다는 윤려화는 "우리 모두 힘을 내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해뜰날을 맞이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