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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친정식구’
  • 发布日期:2022-10-25 11:19:16
  • 发布人:료녕신문

20차 당대회 대표, 영구 개주시 태양승가두 상화채촌 당위 서기, 촌민위원회 주임 마준

 

영구 개주시 태양승가두 상화채촌의 당위 서기이자 촌민위원회 주임 마준은 촌에서 ‘친정식구’로 불리운다. 다시 말해 늘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란 뜻이다. 촌에서 마준이 바로 그러한 역할이다. 촌민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전화 한통이면 바로 현장에 나타난다.

 

마준 얘기가 나오자, 촌민 고연명은 대뜸“최근년간 서기의 도움이 무척 컸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2015년 고연명과 그의 아내는 큰 병에 시달렸다. 설상가상으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들로 인해 이들 식구는 적지 않은 빚을 짊어지게 되였다. 이들 처지를 알게 된 마준은 여러차례 고연명의 집을 방문해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들 가족의 생계를 고민하던 중, 마준은 개인담보로 5만원을 대출받아 10마리의 당나귀를 사주었다. 당나귀 사육을 통해 고연명 가족의 생활은 점차 좋아졌고 가정 년수입도 어느덧 5만원을 넘어서게 되였다.

 

올해 8월, 촌에서 이름이 자자한 재배주 고연도는 재배규모 확장으로 인해 부득불 비닐하우스를 신축해야만 했다. 하지만 근 10만원에 달하는 자금이 그의 걸림돌로 되였다. 상황을 알게 된 마준은 여러 은행과 반복적으로 소통한 끝에 고연도의 대출수속을 도와 그의 자금난을 해결해주었다.

 

 ‘친정식구’ 마준은 촌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일상이 마냥 즐겁다고 한다. 최근년간 마준이 촌민들을 도와 해결해준 어려움은 무려 500여건에 달한다.

 

마준은 “빈곤퇴치의 관건은 바로 촌민들의 지갑을 두둑하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한다. 과거 상화채촌은 옥수수와 사과 재배를 위주로 해왔는데 종류가 단일하여 수익이 좋지 않았다. 이에 마준은 여러차례 주변 촌을 고찰하며 그들의 경험을 학습했다. 이 밖에도 촌민들이 새품종을 재배하고 새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전문가도 직접 초빙했다. 마준의 이 같은 노력 덕분일가, 촌은 두개의 전문합작사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촌민들을 이끌고 륙지 무공해 포도, 자두 등 과일을 재배했다. 이를 통해 촌민 백여명의 취업을 해결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촌민들의 창업열성도 불러일으켰다. 현재까지 상화채촌은 1,500여무에 달하는 시설하우스를 건설, 촌민들의 인당 수입이 1.9만원을 돌파했고 적지 않은 촌민들은 자가용도 마련했다.

 

촌민들의 생활이 좋아짐과 더불어 마준은 또 한가지 일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바로 촌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이다.

  

과거 상화채촌은 모두 비포장도로였다. 맑은 날에는 흙먼지가 날렸고, 비가 내리는 날에는 진흙탕이였다. 2013년, 촌 당지부 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