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펫코노미 뜬다... 2025년 산업 규모 151조원 이상 전망
- 发布日期:2023-2-23 10:54:09
- 发布人:료녕신문
지난달 20일 료녕성 심양시 토끼 카페의 반려 토끼. (사진/신화통신)
료녕성 심양시의 한 반려동물 가게는 음력설 련휴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심양시에서 반려동물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 관리자는 "음력설 련휴 기간 6개 체인점에서 위탁 써비스를 제공했으며 평균 거래액이 약 20%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반려동물 간식과 장난감이 잘 팔리고 있다"며 "반려동물 미용 써비스를 받으려면 대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배달 플랫폼 메이퇀에 따르면 올 음력설 련휴 반려동물 위탁 및 미용 써비스에 대한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255% 늘었다. 이 통계는 반려동물 산업 규모를 보여주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지난해 6월 17일 한 반려동물 의류 디자이너가 강아지에게 옷을 입히며 프로필 사진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시장조사업체 아이미디어리서치는 지난해 중국 펫코노미(펫+이코노미) 산업 규모가 전년 대비 25.2% 증가한 4936억원에 달했다며, 2025년에는 8114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아이미디어리서치는 펫코노미가 전체 산업 체인에서 발전 및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동물 라이브커머스∙위탁∙훈련 등 성장 전망이 밝은 령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료녕사회과학원 연구원인 장사녕은 "펫코노미 발전 이면에는 중국의 경제사회적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중국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젊은 사람들은 강도 높은 업무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독거로인의 증가와 고령화 심화로 인해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정서적 위로를 받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연구원은 반려동물은 더이상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자식과 같은 존재가 됐다면서 반려동물과 주인간 관계가 더욱 친밀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펫코노미가 최근 들어 발전하기 시작했다면서 그 결과 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규제 장벽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국 펫코노미 확대를 위해 규제 완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취해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가 반려동물 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