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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봉문물①|뢰봉이 운전했던 불도저
  • 发布日期:2023-2-28 11:10:55
  • 发布人:료녕신문
편집자의 말:
뢰봉은 중국의 뢰봉이고 세계의 뢰봉이다. 그에 앞서 료녕의 뢰봉이다.
모택동 등 로일대 혁명가들이 뢰봉동지를 기념해 글을 남긴지 60주년을 맞아 북국뉴스앱은 무순시뢰봉기념관과 손잡고 료녕에 보관된 뢰봉 관련 문물을 재조명해 '뢰봉문물 이야기' 시리즈 보도를 내놓았다. 뢰봉문물은 뢰봉이 남겨놓은 보귀한 정신적 재산이자 뢰봉정신을 전승하는 중요한 담체다. 사진 속 문물과 함께 뢰봉이야기를 되새기고 뢰봉정신의 풍부한 내포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첫번째 문물 이야기는 '뢰봉호' 불도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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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요문물로 무순시뢰봉기념관에 전시된 스탈린80형 중형 불도저, 당시 뢰봉은 이 불도저를 운전해 안강공장에서 분투했다.
1958년, 새중국은 공업 건설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다. 뢰봉은 이를 조국의 가장 웅장하고 아름다운 사업이라 여겨 안산강철회사에 근무를 지원했고 안산강철회사 화공총공장 세탄작업장 불도저 운전사로 배치받았다. 당시 작업장에는 두가지 불도저가 있었다. 하나는 쏘련제 DT-54형 불도저로 몸체가 작았고 다른 하나는 역시 쏘련제지만 몸체가 큰 스탈린80형이였다. 작업장 령도는 뢰봉의 작은 체구를 고려해 DT-54형을 운전하라고 했지만 뢰봉은 작업량을 늘리겠다며 한사코 스탈린80형을 고집했다.
체구에 비해 큰 운전석 때문에 뢰봉은 앉아서 운전하면 베토판(铲子)이 보이지 않은 탓에 일어서 운전해야 했는데 높이가 모자라 허리를 숙여야 했다. 구부정한 자세로 온 하루 운전하고 나면 허리가 아프고 등에 땀이 차흘렀지만 뢰봉은 힘들다는 말을 입밖에 낸 적 없었다. 뢰봉이 순직한 후 안강사람들은 이 불도저를 가보처럼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