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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 ‘해양경제'로 새로운 장 써내려가
  • 发布日期:2023-3-7 11:18:15
  • 发布人: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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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녕성 대련시가 '해양경제'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해양경제, 현지 경제 성장 이끄는 중요 엔진


북위 39도에 위치한 대련은 해산물로 유명하다. 지난해 대련 해수양식 면적은 약 4633.3㎢로 생산량은 208만t에 달했다. 어업 총생산액은 766억원을 기록했다. 대련에 있는 국가급 해양목장시범구도 28개에 이른다. 대련시의 해수 양식 규모나 생산량 모두 전국 동급 도시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련 해양경제 총생산액은 지난해 3800억원을 기록해 현지 경제 성장을 이끄는 중요 엔진으로 부상했다.


대련시 복주만에 도착하자 해살에 비친 바다 염전이 반짝 빛난다. 중국 4대 염전중 하나를 운영하는 대련염화그룹은 년간 70만t 이상의 해염(바다소금)을 생산한다. 대련염화그룹은 단순히 해염만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 이 회사는 해양화학공업생산기지 건설 및 해염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했다.


천정그룹 대흑석양식장에선 전갱이·자바리 등 물고기가 동그란 양어장에서 헤염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매해 가을·겨울철이 되면 해양목장에서 물고기들을 꺼내 륙지에서 겨울을 나게 한 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낸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매년 다양한 종류의 바다물고기 2천여t을 양식해 중국 각 지역과 일본·한국 등 해외로 수출한다.


대련 서치그룹은 해산물 밀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훈제연어, 구운 생선료리부터 삼치로 만든 물만두에 이르기까지... 이곳에서 만든 100여종에 달하는 해산물 밀키트는 중국인의 밥상 뿐만 아니라 세계 50여개 국가(지역) 사람들의 밥상 우까지 오른다.


◇ 혁신에 박차... 해양장비 제조업 클러스터 조성


최근 수년간 대련시는 해양장비 제조업 클러스터식 발전을 통해 관련 산업의 첨단화를 촉진했다.


LNG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 원유선과 스마트 기술을 탑재한 대형 탐사선, 대형 컨테이너선까지... 대련시는 대련조선 등 3대 조선기업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선박 관련 부대 산업단지 5개를 보유하고 있어 선박 건조, 수리, 기술 연구개발(R&D) 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박 공업 클러스터를 기본적으로 갖춘 상태다. 국제 선진 수준에 오른 선박과 해양 프로젝트 상품도 잇따라 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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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 우에 우뚝 솟아있는 높이 약 100m의 대형 풍차 300여대의 프로펠러가 쉴 새 없이 돌아간다. 최근 전력망에 련결된 중국화능그룹의 대련 장하 해상풍력발전소 부지 프로젝트는 북방지역 단일 프로젝트 가운데 발전 용량이 가장 크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해 동안 전력회사로 판매된 량은 17억 3천만㎾h(킬로와트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예중공주업회사는 해상 풍력발전기 부품의 주물 가공작업이 한창이다. 300개에 달하는 대형 주물 가공작업이 완료되면 해상운송을 통해 프랑스로 수출된다. 회사 관계자는 "주문이 년말까지 밀려있다"며 "올해 첨단 주물 11만 5천t을 생산해 생산액이 14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양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대련의 해양산업 구조는 업그레이드가 진행중이다. 원치 대련시과학기술국 국장은 해양기술 개발에 주력해 첨단 해양 과학기술 혁신 플랫폼을 건설할 것이라며 세계 해양 과학기술 '톱'을 목표로 자체 지식재산권과 기술 등 새로운 혁신 성과를 대거 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 해양 생태계 보호가 우선


대련시 장해현의 해양목장은 스마트한 심해 어류 생태 양식망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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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목장은 린근 해역 양식장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해양경제를 발전시키기 전에 우선 해양 생태계부터 보호해야죠." 사명강 대련시해양발전국 국장의 말이다.


채홍춘 료녕성자연자원청 국토공간생태복구처 처장은 발해 종합관리사업의 중요사업인 복주만 생태 복구 프로젝트를 지난 2020년부터 실시했으며 17.1㎞ 길이의 해안선과 연해 습지 414.2㏊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대련시는 '발해·황해(대련 구간) 종합관리사업'을 추진중이며 올해 년말까지 해양 오염 배출구 789개의 관리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대련시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련은 항구로 일어서고 해양으로 발전한 도시"라며 "기존 해양산업 배치를 기반으로 특색있는 해양경제기능구역을 건설해 해양경제 고품질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