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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 지하철 5호선' 개통... 세계적 난제 해결
  • 发布日期:2023-4-4 10:57:21
  • 发布人:료녕신문


3월 17일, 동북지역 첫 해저 지하철 '대련 지하철 5호선'이 개통됐다. 이로써 또 하나의 '세계적 기술 난제'가 해결됐다.

대련 지하철 5호선의 해저 터널 구간은 총 길이가 2882 미터이며 그중 바다 구간만 2310 미터다. 해당 터널은 세계 첫 해저 카르스트 지형에 설치된 대형 실드 터널로 알려졌다. 앞서 터널 공사는 '길고, 크고, 높고, 험하다'는 4가지 특징으로 업계 전문가로부터 전례없는 '세계적 난제'로 평가된 적 있다.


△길다. 고강도 경암 지층에서 굴진할 거리가 긴 바 실드 굴진기가 2882 미터의 경암 지층을 통과해야 한다.


△크다. 공사 지역에 풍화굴, 단렬대, 연경 불균 지층 등이 다양하고 회암, 휘록암, 석회질 슬레이트 등 최대 압축 강도가 118 MPa에 달하는 암석들이 널리 분포돼 실드 굴진기 작업에 큰 환경위험과 안전위험이 동반된다.


△높다. 수심이 깊어 수압도 높다. 공사 현장의 최대 수두압이 0.5 MPa에 달해 계란 크기의 면적에 사람 3명이 서있는 압력에 해당된다.


△험하다. 터널이 지나갈 1538 미터의 해저 카르스트 지대에는 크고 작은 종유동이 1000여개 있으며 공굴의 최대 높이가 29.8 미터에 달한다. 종유동에 대한 탐측과 처리가 어렵고 험할 뿐 아니라 굴진 작업도 '지뢰 제거'처럼 대단히 조심해야 한다.


세심한 조사를 거쳐 2019년 1월 18일, 해당 공사를 위해 맞춤형으로 제작된 12.26 미터 지름의 실드 굴진기 '하이훙(海宏)호'가 투입됐다. 2021년 1월 10일, '슈퍼 바다 횡단' 프로젝트가 예정 시간보다 240여일 앞당겨 완성돼 국내 신 기록은 물론 중국이 대형 실드 굴착기로 해저 카르스트 지형을 통과하는 '세계적 난제'를 해결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2021년에 터널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ITA터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