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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녕은 지금丨드론으로 화물선 빙빙~ 금주항 해관, 프로세스 스마트화 추진
  • 发布日期:2023-4-20 11:11:39
  • 发布人:료녕신문

중국 최북단 국제항인 금주항 부두 내 수입 니켈광을 가득 실은 길이 약 300m의 원양 화물선이 정박지로 들어온다. 화물선이 정박하자 드론이 날아와 화물선 주위를 돈다. 해관(세관) 직원이 드론을 조종해 단 몇 분 만에 화물창 검사를 끝내고 1차 확인 작업을 완료한다.

금주해관 직원은 드론을 리용해 화물창을 검사하면 사람이 하는 것보다 효율이 훨씬 높아져 작업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검사원의 현장 작업 위험도도 크게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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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동 금주해관 관장은 최근 수년간 금주해관은 드론을 비롯해 빅데이터·사물인터넷·5G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통상구 전 프로세스의 스마트화 건설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금주항은 이를 통해 대외무역 화물 처리량 확대와 통관 효률 향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금주해관 항구사무처 모니터링센터에서는 해관 직원들이 스크린을 보며 실시간으로 출·입항 선박 운영 상황을 살피고 있다. 입항·정박 시간, 작업 진도 등 정보가 대형 스크린에 나타난다. 항목을 클릭하면 전체 항구에 출입하는 무역 차량의 실시간 로선도 볼 수 있으며 차량이 정해진 로선에 따라 이동하도록 해 운송 과정에서 화물이 해관 검사 및 관리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관리가 가능하다.

금주항 컨테이너부두에서는 수입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가 차례대로 금주해관 항구사무처 화물기계검사센터로 운반돼 H986 대형 검사 설비를 통과한다. 이 대형 설비는 통과된 컨테이너와 차량을 스캔한다. 해관 검사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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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관장은 예전에는 수출입 화물의 허위 신고·은닉·밀수 등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직원이 직접 컨테이너를 하나씩 열어보며 검사했지만 이제는 이 시스템을 사용해 검사 시간이 단축되고 작업량이 줄었으며 기업의 통관 시간과 비용도 크게 감소했다고 소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스마트화 업그레이드·개조를 거친 후 금주항의 하루 통행 차량은 3천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행 효률이 눈에 띄게 향상됐으며 수출 화물의 항구 작업 시간이 72시간에서 36시간으로 줄어들었고 기업 경영 비용이 30%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