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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丨단동VS연변, 29일 호로도체육장서 첫 ‘동북 더비'
  • 发布日期:2023-5-11 13:05:44
  • 发布人:길림신문

올시즌 갑급리그 첫 '동북 더비' — 단동등약팀과 연변룡정팀 경기가 29일 오후 3시 30분 호로도시에서 열린다.

2015년에 설립된 단동등약축구구락부는 2020년에 을급리그에 진출했고 2022 시즌 을급리그 2위로 연변룡정팀과 나란히 갑급리그에 승격한 갑급리그 초년생이다.

아마추어 축구로 시작해 6년간 꾸준한 노력으로 갑급리그에 진출한 단동등약팀은 동북축구 특유의 투지와 정신력으로 유명하다. 거기에 188cm 신장의 세르비아 선수 코바체비치(9번 28세)와 레소토의 부랑(37번 27세)을 공격수로, 한국 선문대학의 노대성(6번, 22세)선수를 미드필더로 영입하고 고해승(8번) 등 국내 실력파들을 새로 영입하여 실력을 보강했다. 지난 23일 1라운드에서는 고해승이 선제꼴을 뽑은 상황에서 상해가정회룡팀에 추격당해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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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를 단동에 두었지만 교통, 기후 등 요소와 전민운동 견인차 역할을 위해 홈장을 동북의 관문으로 불리는 호로도시에 정한 단동등약은 '원정같은 홈장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도 있다.

이번 시즌 갑급리그에서 동북의 흑룡강빙성팀, 료녕심양도시팀, 단동등약팀, 연변룡정팀 4팀이 총 12차의 동북 더비를 치르는 가운데 이번 경기가 첫 동북더비다.

재미있는 것은 조선적 감독 권룡준이 한동안 사령탑을 잡은적 있는 단동등약팀은 전술상 연변팀과 비슷한 면이 많다.

거칠면서도 섬세하고, 강인하면서도 유연한 동북 축구의 상호 대결이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는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