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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에서 즐기는 온천욕~ 中 산둥 웨이하이, 한국인 관광객 사이서 '인기'
  • 发布日期:2024-12-17 10:52:45
  • 发布人:신화망

지난 13일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의 한 온천 호텔.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지난 12월16일] 지난 13일 대형 버스를 타고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 원덩(文登)구의 톈무(天沐)온천리조트에 도착한 70여 명의 한국인 관광객. 이들은 흩날리는 눈꽃 속에서 '온천 도시' 특유의 온도를 체험했다.

산둥반도 동쪽 끝에 위치한 웨이하이는 풍부한 지하열과 곳곳에 자리한 온천 덕분에 '온천 도시'로 불린다. 왕즈궈(王治國) 웨이하이시 사회과학연합회 주석은 광저우(廣州) 사람들이 아침에 차(茶)를 즐겨 마시듯, 쓰촨(四川)∙충칭(重慶) 사람들이 고추를 즐겨 먹듯 웨이하이 사람들은 온천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말했다.

13일 웨이하이시의 한 온천 풍경. 

"이곳에선 많은 사람들이 한 주에 두세 번 온천에 몸을 담급니다." 왕 주석은 특히 중노년층이 온천을 좋아한다며 이른 아침부터 온천에 들어가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라며 한 번 들어가면 몇 시간씩 온천욕을 즐긴다고 소개했다.

웨이하이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중 하나인 톈무온천리조트에는 66개 실내외 온천이 있다. 그중 실외풀은 산을 따라 지어져 마치 산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다. 소문을 듣고 톈무온천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산과 온천이 어우러진 환경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국인 관광객 김민용 씨는 "온천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온몸의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 든다"며 "다양한 테마의 온천을 선택할 수 있어 이번 여행이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국인 관광객 이명숙 씨도 자연 속에서 온천욕을 즐기니 몸과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이번엔 친구들과 왔지만 다음번에는 가족들과 함께 오고 싶다고 전했다.

13일 온천욕을 즐기는 한국인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톈무온천리조트 관계자는 정책적 수혜를 입어 최근 온천 관광에 나선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11월 중국은 한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시범적으로 시행했다. 인적 왕래 편의성이 제고되면서 웨이하이 등 산둥 각지의 인바운드 관광 열기가 높아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