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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동 1km 문화벽 '도시 력사책'으로 떠올라…3D 애니메이션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다
  • 发布日期:2025-5-8 10:56:55
  • 发布人:단동시융매체센터

푸르른 압록강 강변을 따라 길이 1km가 넘는 문화벽이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했다. 이 문화벽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앞다투어 찾는 ‘신 핫플레이스’가 된 것은 물론, 력사와 현대, 아름다운 경치와 인문학적 가치가 단동에서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5·1’ 로동절 련휴를 맞아 단동변경경제합작구 37~41번 둑문 사이에 조성된 문화벽은 ‘압록강반, 황해 해안, 변경 명주, 단동 최고’라는 주제로 인문·민속, 관광명소, 특산물·음식, 력사문화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돼 단동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눈에 보여준다.



벽화에는 ‘온천의 도시’, ‘만약의 중심지’라는 도시 이미지부터 압록강대교, 봉황산, 안동 옛거리 등 대표적인 랜드마크, 그리고 딸기, 대게, 꼬치구이 등 특색 있는 음식까지 담겨 있어 감상용은 물론 생생한 ‘려행 가이드’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력사문화’ 섹션은 ‘전양인(前阳人)’부터 항미원조까지 1만년에 이르는 력사를 3D 기법과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융합해 표현해 눈길을 끈다. 등세창과 나타(哪吒), 손오공이 한 화면에 등장하는 등 력사와 현실의 창의적인 조합으로 관람객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 문화벽은 합작구 관리위원회가 둑 보수 공사를 하면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관광과 문화의 융합 발전을 도모한 혁신적인 사례다. 단순히 도시 공간을 아름답게 꾸민 데 그치지 않고 색채와 붓질로 단동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편역:추윤 윤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