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发布日期:2020-7-14 14:30:42
- 发布人:료녕신문
7월 12일 단동시조선족련합회 의료분회가 협회 설립후 첫 행사로 단동홍신병원에서 조선족 대상 무료진료를 마련하여 종합질병에 관한 원스톱서비스(综合疾病一站式服务)를 제공했다.
이날 정형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소화내과, 산부인과, 내분비과, 순환내과, 마취통증과, 종양내과, 일반외과, 치과 등 분야 20여명의 주임의사와 간호사들이 무료진료에 참가했다.
이번 무료진료는 의료분회가 단동조선족의 건강 증진 및 보건 향상을 위한 자선사업 프로그램중 하나이며 특히 조선족 중로년 환자들이 진찰에서 언어소통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내시경, 방사선 등 필요한 추가적 검사는 80% 비용만 받았다.
이날 근 200명의 조선족이 무료진찰을 받았으며 필요시 후속적인 추적 의료서비스도 받게 된다.
올해 73세의 김씨 할머니는 “한어가 서툴어 병원진찰을 다닐 때마다 언어소통이 어려워 큰 곤욕이였는데, 친절한 우리 말로 일일이 설명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이날 각 분야 의료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만큼 여러 질병에 관한 의문을 한자리에서 답변받을 수 있어 너무 편했다는 평가다.
리동렬 의료분회 회장은 “조선족을 대상으로 진찰 및 상담을 통해 질병을 비롯한 특이사항을 조기에 발견하는 등 치료 및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맞춤형 의료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료녕신문소식 윤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