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제8회 중국 청소년 드론 대회’ 랴오닝성 선발 경기가 선양항공항천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성내 2500여 명 선수들이 충칭에서 열릴 전국 결승전 입장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를 주관한 선양항공산업그룹은 선양시가 세계급 항공항천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중요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청소년 항공 교육을 중시해 온 그룹은 대회를 통해 드론 기술의 보급과 발전을 추진했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 과학기술 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회 주최측인 선양시 선베이신구는 최근 년간 저고도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해 오면서 저고도 공역 개방, 저고도 인프라 건설, 응용 분야 확대 등 부분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선베이신구 관계자는 향후 △드론 산업단지 건설 강화 △드론 특색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드론 생산 선두 기업 및 대학교·연구기관과의 매칭 협력 강화 등 조치로 선베이신구 특색의 드론 산업 체계를 구축할 것을 밝혔다.

2017년에 시작한 중국 청소년 드론 대회는 인공지능(AI) 시대의 항공 혁신 예비인재를 양성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대회는 2020년부터 연이어 중국 교육부의 ‘초·중등학생 전국적 경기 리스트’에 입선돼 중국 청소년 과학보급 교육 분야의 가장 권위성 있고 전문성 있으며 영향력 있는 드론 경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