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CL(둥팡해외컨테이너항운회사) 첸나이’호가 중국 항구 도시 다롄과 멕시코를 연결하는 새로운 직항 컨테이너 운송 노선의 시작을 알리며 지난 19일 다롄 컨테이너 부두에서 출항했다.

22일 간 항해하는 이 항로는 기존 경유 항로에 비해 10일 이상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해당 항로는 중국 북동부와 중남미를 잇는 안정적이고 편리한 해상 물류 채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샤오광 다롄컨테이너부두회사 사장은 “중국 북동부와 중남미 간 직항로가 신설되면서 효율적이고 편리한 운송 채널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항로는 화학, 자동차 부품, 기계 등 전통적인 상품의 안정적인 운송을 크게 강화해 경제·무역 교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톄융 닝샤이핀바이오테크회사 동물영양사업부 부장은 “이 신규 노선의 개통으로 회사는 특히 운송 중 상품의 보안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반적으로 고객과의 배송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더 많은 편의를 제공받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다롄항은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 유럽, 지중해, 미주 등 국가 및 지역을 포함해 100개에 가까운 국제 컨테이너 운송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