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건조한 초대형 유조선(VLCC)이 18일 료녕성 대련에서 인도되였다.
중국선박그룹(CSSC)의 자회사인 대련선박중공업그룹(DSIC)과 중국선박공업무역회사(CSTC)가 노르웨이 선주를 위해 건조한 이 VLCC에는 첨단 에네르기 절약 및 친환경기술이 적용되였다.
DSIC가 독자적으로 설계·개발한 이 유조선은 길이 약 333m, 너비 60m, 깊이 30m이며 갑판면적은 1만 8,000㎡ 이상에 달한다.

또한 최적화된 선체구조와 배기가스탈황설비를 갖추어 높은 에네르기효률과 환경성능을 자랑한다. 이에 따라 연료비용을 약 3,500만원(한화 약 73억 1,500만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VLCC는 다양한 항만과 수로운항에도 적합하다. 설계흘수가 20.5m로 200만배럴 이상의 원유를 적재한 상태에서도 말라카해협을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다.
이번 선박 인도는 조선업 고도화를 추진하는 중국의 노력을 보여준다.
중국 자연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조선업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해양선박 신규수주량, 완공량, 수주잔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5.2%, 34.8%, 37.1% 증가했다. 세계시장 점유률은 각각 73.9%, 55.4%, 63.3%를 기록하며 세가지 핵심지표 모두 세계 1위를 유지했다.